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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house
2022-03-30T15:09:4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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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집주인만을 위한, 철저한 맞춤형 디자인의 슈퍼하우스. 30채 한정 판매 예정.

공식적인 분류 기준은 없지만 대체적으로 24m 이상 길이의 초호화 요트를 ‘슈퍼요트’라고 부른다. 가격도 비싼 모델은 8,000만 유료(약 970억 원)에 달할 정도이고 각종 편의시설이 최고급 재질로 이루어져 정말 바다 위에 오롯이 떠 있는 나만의 궁전이라고 할 수 있다. 휴가철마다 날씨 좋고 경치 좋은 바다 위에서 둥둥 떠다니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해외 유명인사들의 기사들을 종종 접하게 되는데, 그런 기사를 접할 때마다 그저 ‘부럽다…’라는 생각이 드는 우리와는 달리 건축가 Magnus Ström은 ‘아니 슈퍼 요트는 있는데 왜 슈퍼 하우스는 없는 거지?’ 라는 좀 특이한 의문점이 들었다고 한다.

그 의문점을 시작으로 Magnus Ström은 기존의 모던한 하이엔드 건축물과는 차별점을 두면서도, 바다 위 궁전인 ‘슈퍼 요트’와 같이 소비자를 위한 모든 것이 갖춰져있는 ‘슈퍼 하우스’를 디자인했다고 한다. 좀 특이한 점은 이미 만들어진 집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집 주인의 라이프스타일, 거주 지역 등, 모든 것을 완벽하게 집주인에게 맞춰 디자인한 뒤 건축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아이템이 ‘집’일 뿐이지 으레 명품 브랜드들이 판매하는 맞춤형 수트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전 세계에 딱 30채만 지을 예정이라고 하니 ‘아- 나도 돈 많이 벌어서 얼른 저런 집 하나 사아지-‘ 라는 근거 없는 여유는 부리지 않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