켜켜이 옷을 잔뜩 껴입고 카운트다운에 목청 높였던 새해 첫날이 저만치 멀어진 지금 어느새 2월의 끝자락이다. 지난 한 달을 떠올리면 차가운 입김을 쏟아내는 추위가 온몸에 들러붙은 듯, 생각만으로도 으슬으슬할 지경. 하지만 꽁꽁 얼었던 달력 앞에 대동강도 풀린다는 우수(雨水)가 찾아왔으니 이제 이 지긋지긋한 추위와 진짜 안녕인가 싶다.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당신, 하나 간과한 게 있다면 바로 봄비다. 그리고 봄과 뜨거운 여름 사이에 놓인 장마철. 질척거리는 신발로 이토록 추웠던 겨울을 그리워하고 싶지 않다면 미리 대비하자. 만약 적당한 제품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올해 핫하게 등장한 트렌디한 레인부츠 Stutterheim 첼시 레인워커가 제격이다.
비가 오면 가장 걱정되는 것이 바로 신발이다. 깔끔한 운동화를 신고 나가기에는 신발의 상태가 걱정되고, 크록스나 고무 슬리퍼를 신고 나가자니 패션에 패자도 모르는 무지한 사람 같아 보이니 말이다. 장마철에도 스타일리시함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Stutterheim의 첼시 부츠를 추천한다. 레인코트로 이름을 널리 알린 브랜드인 만큼 부츠의 마감 처리나 소재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100% 천연고무 소재가 사용되어 부드럽고 유연해 신을수록 편한 착화감을 제공하고 안감 또한 100% 면 소재가 적용됐다. 색깔 대비가 선명한 콘트라스트 솔로 블랙, 화이트, 레드 총 3가지의 색이 더욱 모던하고 감각적인 자태를 뽐내며 각인된 Stutterheim 로고도 디자인에 디테일을 더한다. Stutterheim 첼시 레인워커는 빛과 열에 민감하므로 시원한 곳에 보관만 해준다면 비 오는 날 신발장 앞에서 오래 머뭇거릴 일은 아마 없을 거다. 가격은 15만 원대로 지금 Stutterheim 온라인 숍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