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인정했던 스피드광 스티브 맥퀸. 자동차면 자동차, 모터사이클이면 모터사이클까지 빨리 달릴 수 있는 것은 죄다 섭렵해버렸던 그가 레이싱에 대한 모든 열정을 쏟아부은 영화가 바로 ‘르망(Le Mans)’이다. 24시간 동안 두 명의 레이서가 쉴 새 없이 달려대며 극한의 내구성을 시험하는 레이싱 경주인 르망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치열한 레이싱 장면을 담아내기 위해 코너 구석구석 카메라를 배치해 엄청난 배기음을 내며 달리는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훌륭하게 잡아냈으며 자동차 내부에도 카메라를 장착해 레이서의 시야로 경주를 바라볼 수 있게끔 하는 등, 그야말로 레이싱의 모든 것을 담아내어 자동차 레이싱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한 번은 꼭 봐야 하는 영화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45년이 지난 지금, 영화‘르망(Le Mans)’ 매력에서 아직 빠져나오지 못한 이들이 ‘Steve McQueen in Le Mans’ 속에서 그림으로 다시 한번 영화의 모든 것을 디테일하게 표현했다고 한다. 비록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그만큼 레이싱 자체의 매력을 그대로 담아내기 위해 노력한 스티브 맥퀸의 열정을 오랜만에 색다른 느낌으로 추억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Steve McQueen in Le Mans’
$32
스티브 맥퀸이 레이싱에 대한 모든 열정을 쏟아부은 영화 ‘르망(Le Mans)’을 색다른 느낌으로 추억할 수 있게 해주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