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diumMap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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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이용하여 만든 미술작품들은 종종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뉴욕 출신으로 지도를 이용해 콜라주 작업을 하는 Matthew Cusick을 이야기할 수 있다. 그의 콜라주 작품은 소재와 표현 방법이 독특하고 정교하다는 평을 받아 갤러리들에 소장 또는 전시되어 있다.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기능 때문에 더 이상 지도를 보기가 어렵지 않은 요즘 지도는 예술의 재료가 되고 있다.

이제는 더 나아가 지도 자체가 예술 작품이 되기도 한다. StadiumMapArt의 경우 스포츠 경기장을 중심으로 한 지도를 만들어 하나의 예술 작품을 탄생시켰다. 이는 스포츠 경기장과 그 주변의 세세한 모습들을 나무 판에 깎아 넣은 것으로 길은 물론 해당 거리의 이름도 새겨져 있을 뿐 아니라, 보도와 도로가 나뉘어 있고, 강 또는 하천이 흐르는 곳이라면 그 부분까지도 새겨 넣었다. 이 지도들은 항공에서 본 이미지를 토대로 유니크하게 디자인하였고, 3D로 만들어져 있는 경기장의 모습의 경우 직접 손으로 제작한 것이다. 미시간 주의 앤아버, 이스트 랜싱, 디트로이트, 오하이오주의 클리블랜드와 콜럼버스, 오레곤주의 유진, 뉴욕 주의 뉴욕, 펜실베니아 주의 피츠버그, 인디애나주의 사우스 벤드 등 9군데의 경기장과 그 주변을 지도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며, 크기와 가격은 조금씩 다르다. 지도들은 얇은 합판에 새겨져 있으며 벽에 걸어둘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으며 세워두어도 좋을 법하다.

StadiumMapArt는 전 세계 모든 스포츠 경기장에 관련한 지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로망과도 같은 이 목표를 이뤄 사람들이 자신에게 특별한 추억이 있는 곳을 간직할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