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마구간이나 교회 등을 개조해서 집으로 바꾸는 경우는 잡지에서 종종 본 것 같다. 하지만 영국 이스트 서섹스에 위치한 St John’s Ambulance는 특이하게도 앰뷸런스 스테이션을 개조하여 주거공간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애초부터 다른 목적으로 지어진 건물이기에 주거공간으로 변형시키는 일이 쉽지 않았을 텐데 Marta Nowicka & Co가 좀 쪼물딱 대고 나니 훌륭한 별장으로 변신했다. 빨간색 벽돌 벽, 그레이 오크 재질의 바닥, 연철 등의 재질을 사용해 따뜻한 느낌을 주며 예전에 사용하던 의료기기들도 그대로 두어 과거 앰뷸런스 스테이션으로 사용되던 때의 느낌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색다른 매력을 풍긴다.
St John’s Ambulance by Marta Nowicka & Co
오래된 앰뷸런스 스테이션의 느낌을 고스란히 간직한 아늑한 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