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 깡패’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차종인 미국의 머슬카. 말 그대로 정말 우렁차게 ‘으르렁’대며 죽일 기세로 앞으로 달려가는 머슬카들의 무시무시한 능력은 옆에서 보고만 있어도 시원하게 느껴질 정도다. 미국 위스콘신주에 위치한 SpeedKore라는 튜닝업체가 제작한 Plymouth Cuda ‘Menace’라는 모델 또한 머슬카들의 거친 매력을 잘 담고 있는 모델이다. 1964년 처음 선보인 플리머스의 바라쿠다는 포드의 머스탱과 라이벌 관계를 이루며 1970년대 등장한 2세대 모델이 머스탱과 함께 미국의 머슬카 전성기를 이끈 차 중 하나였다.
이 전설적인 모델을 가지고 SpeedKore가 자신들이 특별 제작한 부품들을 통해 예전의 향수에 더욱 강력한 성능을 더한 SpeedKore 플리머스 쿠다 ‘Menace’를 탄생시켰다. 6.4-liter HEMI V8 슈퍼차지드 엔진이 무려 720마력의 힘을 뿜어내는 이 괴물은 A필러의 앞에 위치한 보디는 카본 파이버를 사용해 제작되었으며 HRE S101 휠, 슈퍼카 전용 타이어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 2(Michelin Pilot Sport Cup 2) 등, 레카로(Recaro), 알루미늄과 카본 파이버 트림 등, 시트 차량 구석구석 SpeedKore만의 캐릭터를 엿볼 수 있다. 이런 차량은 공도에서 살짝만 밟아도 하도 크게 으르렁대서 다른 차들이 알아서 피해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