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보이지 않는 깊숙한 곳까지 야무지게 챙겨주는 아이템이 있다. 바로 Sonny가 만든 세계 최초 휴대용 비데다. 위생 관념 철저한 이들, 환경 보호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혹할 물건. 이 아이템을 거느린다면 연간 화장지를 만들 때 쓰이는 1,739갤런의 물을 절약할 수 있으니까.
어떠한 설치도 필요 없다. 1시간 충전하면 3주 동안 사용할 수 있으니 손도 많이 안 간다. 일반, 고압 스프레이 모드를 설정할 수 있고, 25에서 40초까지 꽤 긴 시간 분사한다. 항균 코팅된 노즐을 적용했고 노즐캡을 제거해 비누로 간단하게 닦아내 관리하자.
게다가 샌프란시스코 디자인 스튜디오 박스 클레버(box clever)와 협업해 미니멀한 자태가 외관만 보면 비데인 줄 아무도 모른다. 크기는 약 23 x 4cm. 그런데, 휴지를 쓰지 않으려면 뒤에 드라이기도 달려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