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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타를 필두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운동화 광고 시장을 집대성한 책이 나왔다. 이는 무려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연구와 통찰을 통해 나온 서적으로 무려 900장에 달하는 삽화가 실려 일단 눈요기는 제대로 시켜줄 요량이다. 70년대부터 2000년까지의 광고를 집중 조명,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사사롭고 매력적인 이야기들이 눈 앞에 펼쳐진다.
아디다스, 브룩스, 컨버스, 조던 브랜드, LA 기어, 뉴발란스, 나이키, 포니, 리복, 써코니, 프로 케즈 등 13개 브랜드는 물론 반스, 휠라 등도 빼꼼 등장한다. 아울러 안드레 애거시, 폴라 압둘, 보 잭슨, 마이클 조던, 엠씨 해머, 샤킬 오닐 등 전설적인 선수들과 시대를 풍미한 문화 아이콘이 곳곳에 포진해 내부자들의 은밀한 이야기와 시시콜콜한 잡담까지 알차게 담아낸다.
마이클 조던의 초기 에어 조던 캠페인, 클래식 나이키 ACG 포스터, 래리 버드와 매직 존슨의 컨버스 웨폰 광고, 뉴발란스 에임 레온 도르광고를 보고 싶다면, 50파운드 투척할만하지 않은가. 구매는 파이돈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만약 한 놈만 파고 싶다면, 나이키 디자인 비하인드 썰 대방출한 ‘Nike: Better is Temporary’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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