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립 보행의 유구한 역사를 뒤로하고 우리는 내내 앉아있다. 특히 하루의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회사에서는 거의 부동자세. 정석으로 앉아도 허리에 많은 무리가 갈 텐데 엉덩이 쭉 빼고 의자 위에 널브러지면, 그러다 골병든다. 지금부터라도 바른 자세로 앉아 허리와 목을 가눠보자.
아마 세상에서 가장 콤팩트한 의자일 거다. Sitpack Zen X는 Y자 모양으로 설계되어 사용자의 체중을 사용해 바른 자세로 앉을 수 있도록 인체 공학적 각도로 만들어졌다. 열고, 당기고, 비틀면 몇 초 안에 세팅할 수 있어 간편하기까지 하다.
탄소 섬유, 항공 우주 등급 알루미늄, 택티컬 메시, 탄도 섬유, 케블라 웨빙을 적용해 ZEN-XI, XII 두 모델 모두 136kg 하중을 견뎌낼 만큼 튼튼하다.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여행, 회사 혹은 무한 기다림이 필요한 그 어떤 장소에서 매우 요긴하다. XI 모델은 460g, XII는 360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