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후 칼로리 높은 디저트 대신, 입안을 개운하게 하기 위해 많이 애용하는 껌. 처음 입에 넣고 단물이 빠질 때까지의 그 우물거림은 참 세상이 아무 이유 없이 아름다워 보일 정도로 행복한 시간이다.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긴 하지만, 각종 화학성분과 설탕이 포함되어 있어 딱히 건강에 좋다고 하기엔 또 괜히 좀 찔린다.
하지만 Simply Gum은 입안을 화학 실험실로 만들어버리는 다른 껌들과는 달리 자연산 치클(사포딜라 나무에서 채취하는 껌의 원료), 유기농 비정제 설탕, 유기농 식물성 글리세린, 유기농 레시틴 분말, 유기농 쌀가루에 각종 천연 향료를 사용하여 만들어진다니, 이건 껌을 씹고 있기만 해도 생명이 길어질 것 같다. 마침 어제가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환경보호의 날’이었다고 한다. 지금 당장 길거리에 널린 쓰레기들을 주우며 환경운동가로 변신하자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천연재료들만을 사용해 만든 Simply Gum을 씹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각종 오염에 아파하고 있는 지구의 짐을 좀 덜어주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