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는 명대사를 남긴 영화 ‘킹스맨’의 등장으로 신사 히어로 장르의 새로운 개편이 있었다. 하지만 원조는 누가 뭐래도 007 시리즈다. 이안 플레밍(Ian Fleming)의 스파이 장르 소설을 토대로 1962년부터 꾸준히 화제를 일으키는 이 작품은 ‘젓지 말고 흔들어 주게.’라는 제임스 본드 트레이드마크 대사를 유행시키며 마티니 열풍을 주도했다.
그 유명한 마티니 글라스와 장미 한 송이가 인상적인 책, ‘Shaken’은 영화 속 제임스 본드가 즐겨 마신 베스퍼 마티니를 비롯해 소설에 등장하는 10가지의 클래식 칵테일과 소설 속 인물, 장소, 줄거리에서 영감을 받은 40가지의 새로운 칵테일 제조법을 선사한다. 수록된 레시피들은 전 세계 베스트 바 50에 속한 스위프트(Swift)에서 개발된 것이니 맛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