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여행 시 사이더라는 글자를 보고 칠성 사이다의 짜릿한 목 넘김을 상상하며 주문했다가는 벌건 얼굴을 장착해야 할 수도 있다. 이는 청량음료가 아닌 사과즙을 발효시킨 사과주로 알코올 탑재한 엄연한 술이다. 버몬트주 챔플레인 계곡에 위치한 Shacksbury의 사이더리에서 이곳의 광막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로볼 사이더(Lo-Ball Cider)에 녹여냈다.
소싯적 책 귀퉁이 낙서에 단골로 등장했던 졸라맨을 연상시키는 캐릭터가 떡 하니 자리하고 있는 이 캔은 단 70칼로리, 설탕은 2g이 들어갔다. 죄책감 덜며 사이더를 마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시트러스 하이볼 스타일의 사이더로 가볍게 마시기 좋은 이 캔은 237mL, 16캔 들이로 판매한다. ABV 4.8%. 국내 정식 수입된다면 남녀노소 불문 사랑받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