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스포츠의 꽃’ 스키. 새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스키 슬로프를 가르며 내려올 생각에 밤잠 설치는 스키어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1년에 단 한두 달 정도만 즐길 수 있는 계절 스포츠이기 때문에 오랜만에 한 번 타고 오면 온몸에 파스 붙이고 밤새 끙끙대기 일쑤다.
그도 그럴 것이 단순히 눈 위에서 미끄러져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마치 스쿼트를 하듯 쉴 새 없이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해야 하는, 꽤 격하게 몸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상급자 코스를 산책하듯 내려오는 실력자들은 고통이 덜할 수는 있겠지만 이제 막 스키를 시작했거나 재미를 붙이기 시작한 초·중급 스키어들은 스키 한번 타고나면 죽을 맛이다.
Roam ELEVATE는 온몸의 근육을 총동원해 낑낑대며 슬로프를 내려오는 당신의 무게를 덜어줄 ‘엑소스켈레톤(외골격 슈트)’다. 통합 센서가 장착된 이 슈트는 끊임없이 스쿼트 동작을 반복하는 스키어들의 습관을 자동으로 인식해 토크를 조절하며 운동에 반영해 피로감이나 근력의 소모를 최소화한다. 또한 전용 앱을 통해 각종 움직임을 기록해 더욱더 세밀하고 최적화된 설정이 가능하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스키 시즌. 이제는 시즌권 끊어놓고 본전 뽑아보겠다고 근육통 때문에 끙끙대며 억지로 슬로프로 향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