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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제품 소개
취향이 있는 남자의 선택
이 달의 임볼든
이토록 친절한 설명서
11년 전 압테라는 미래의 전기차가 이렇게 될 거라고 예상이나 했을까?
‘나온다, 나온다’ 하고 감감무소식이었는데, 이번엔 진짜 믿어도 되는 거지?
맥라렌이 세운 기록, 맥라렌 스스로 갈아엎는다.
물론 차 만드는 롤스로이스와 비행기 만드는 롤스로이스는 전혀 다른 기업인 거, 알지?
카본 소재, 듀얼 모터, 더블 위시본, 4K 화질 디스플레이 등등 넣을 수 있는 건 다 넣어봤다.
맨날 차선만 따라가는 그런 자율주행 말고, 이 친구는 혼자서 드리프트까지 척척 해낸다.
지금 봐도 아름다운 실루엣에 파워 스티어링까지 적용된 버전.
시판차에서도 F1의 기술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페라리가 낳은 괴물.
모델명 때문에 설마 12기통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은 없겠지?
안 그래도 북미 시장 넘사벽 베스트셀링 픽업트럭인데, 성형수술을 또 했다.
그런데 형이 거기서 왜 나와?
출고하자마자 타임캡슐에 차를 넣어두고 13년 만에 개봉하면 이런 느낌일까.
570S GT4의 공도용 버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로코 왕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주행거리 9만의 1965년식 페라리 275 GTS.
참고로 11년 전 경매에 나온 동일 모델은 45억 원에 팔렸다.
원작 고증에 너무 충실한 나머지 전면 유리도 통으로 없애버린 로드스터.
역시는 역시, AMG는 AMG다.
마세라티를 움직인 이란 국왕의 힘.
지구상에 단 50대만 존재한다는 1963년식 콜벳 Z06 탱커 쿠페 패키지.
100주년인 건 알겠는데, 그릴에 대문짝만한 흰색으로 새긴 100은 그냥 빼도 좋았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