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주변기기로 잘 알려져있는 Razer가 우리의 ‘실내 여가시간 활용 방안’에 대한 획기적인 솔루션을 들고 나타났다. 바로 레이저 포지 TV가 그것인데, 예전 부모님들이 교실 난로 위에 올려놓던 도시락통 같이 디자인된 이 박스가 전화기든, 데스크톱이든 한 곳에서만 머물러야 했던 게임들의 족쇄를 풀어줄 것이다. 이 이야기를 듣고 나서 허재 감독님의 유명한 대사 “뭔소리야! 말 같지도 않은 소리하고 그래 진짜 짜증나게” 를 읊조릴 분들을 위해 다시 한번 설명해 드리겠다. 자체 사양은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에 스냅드래곤 805 CPU, 아드레노 420 GPU, 2GB 램에 16GB 저장공간까지 갖추었고, 블루투스, Wi-Fi, 기가 비트 이더넷, HDMI, USB 3.0 이 갖춰져있다. 이 레이저 포지 TV만 있으면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한 게임들뿐만 아니라, PC 게임 역시 스트리밍 하여 TV에서 즐길수도 있다. 하지만 화장실 가는 시간조차 아까운 게이머들을 위해 핸드폰을 연결시켜 게임을 이어갈 수 있는 컨트롤러도 있으니 집안 전체를 게임 방으로 순식간에 변형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홀로 지내는 싱글들은 물론이거니와 와이프와 아이들의 눈치를 피해 집안 구석에서 몰래 게임을 해야 하는 안쓰러운 가장들에게까지도 꽤나 유용한 제품이 아닐까?
Razer Forge TV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