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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자전거가 더 이상 상상이 아니게 된 요즘, 자전거를 애용하는 사람들이 자전거에 대해서 흔히 기대하는 것은 기능성이 좋아야 하고, 디자인이 세련되야 하고, 전기 모터의 성능이 좋아야 하며, 이왕이면 친환경적이어야 한다 정도 일 것이다. 이러한 평균적인 기대를 모두 만족시키면서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는 자전거가 있다. 자전거를 너무도 사랑했던 세 젊은이들이 창립한, 그 이름도 순수함이 묻어나오는, 퓨어사이클스(Pure Cycles)가 단순히 이상적인 것이 아닌 진심으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만든 볼타(Volta)를 선보였다. 일반 자전거로 시작한 그들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하지만 이 시대가 원하는 것을 사로잡을 만한 전기자전거 라인을 추가한 것 이다. 전기 자전거에 대한 시대의 요구는 무엇인가? 바로 스마트함이다. Volta는 GPS 추적 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자전거를 타면서 다이어트까지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칼로리 소비 정보도 알 수 있다.
무게는 약 16kg(35lb)으로 다른 전기자전거에 비해 가볍고, 배터리용량은 5.8 Ah로 완충까지 2시간이면 족하다. 한 번 완충으로 에코모드(Eco Mode)로는 약 65km(40마일)를, 파워모드(Power Mode)로는 약 23km를 최대 시속 32km/h(20mph)로 편안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이 모든 것을 갖춘 볼타(Volta)는 기특하게도 클래식함을 놓지 않았다. 장을 본 후에 장바구니를 앞에 놓고 자전거를 타거나, 애완동물을 바구니에 넣고 공원을 달릴 수 있었던 클래식한 자전거의 특징을 그대로 살려 앞쪽에 바구니를 놓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 바이크 모드(Bike Mode)로 라이딩을 즐길 수도 있게 하였다. 이는 자전거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 자전거를 만들었다는 것이 오롯이 느껴지는 점이다. 이것 만으로도 충분하다 생각할 수 있겠지만 안전을 생각한 자동 브레이크 등이 화룡정점을 찍어준다. 이제 결정할 것은 차분한 블랙으로, 아니면 깨끗한 화이트로 할 것이냐 정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