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우리는 수많은 블루투스 스피커가 쏟아져 나오는 것을 봤고, 스피커가 달린 자명종 시계도 봤으며, 음악을 조정할 수 있는 리모콘까지 봤지만, 정작 독립적인 음악 플레이어는 스마트폰에 대체되어 설 자리를 잃고 있다. 이런 시장에 Prizm이라는 제품이 똑똑한 신기능을 들고 도전장을 내밀었으니, 한 번 살펴보도록 하자.
Prizm은 당신이 좋아할 만한 음악을 지능적으로 추천해주는 독립된 음악 플레이어다. 당신이 가지고 있는 스피커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여타 스트리밍 서비스와 비슷하게 수백만 곡의 라이브러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은 비슷하지만 음악의 흐름을 끊는 중간 광고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렇다면 Prizm은 어떤 원리로 사용자에게 곡을 추천하는걸까? 먼저 Prizm은 각 스마트폰의 고유한 식별 정보를 활용해 어떤 사람이 어떤 음악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다. 또한 특정한 음악을 들은 시간대, 요일같은 시간 정보를 저장하기도 하며, 동시에 몇 명이 음악을 같이 듣고 있는지, 심지어 음악을 얼마나 큰 볼륨으로 듣고 있는지를 활용하여 당신의 취향을 저격할 음악을 추천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