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휴대용 배터리는 스마트폰 세대에 너무도 흔한 것이 되었다. 배터리가 없을 때 충전기를 꽂을 콘센트를 찾지 않아도, 심지어 충전기 자체가 필요 없게 할 정도로 유용하게 쓰인다. 이제 그 용량도, 디자인도 다양해져서 구미에 맞게 골라 쓰기만 된다. 하지만 부피가 생각보다 크기도 하고, 그 휴대용 배터리 자체를 충전해서 써야 하는 불편함도 다소 존재했다. 더욱이 제대로 충전하지 못한 휴대용 배터리를 들고나갔다가 정말 필요할 때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Powrtab은 우리가 원하는 진정한 ‘휴대용 배터리’이다.
우선 자신의 기종이 삼성폰이든, 아이폰이든 상관없이 모든 기종에 맞는 Powrtab이 판매되고 있다. Powrtab은 일단 작고 USB 잭이나 선이 따로 없이 바로 꽂아 쓸 수 있도록 핀만 나와있다. 특히, 놀라운 점은 일회용이라는 것이다. 한번 쓰고 나서 뭔가 아까울 수 있지만 그냥 버리면 된다. 재활용될 수 있는 재질로 만들어졌기에 리사이클링 쪽에 버리면 되겠다. 스펙을 살짝 살펴보면 Powrtab은 1,000mAh의 용량으로 가지고 있어 스마트폰 기종에 따라 최대 4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더 불어넣어 줄 수 있다. 사실, Powrtab의 포장지만 보면 콘돔과 비슷한 느낌을 갖는다. 이는 우연이 아닌 Powrtab 개발자인 Helfer 형제가 꼭 필요할 때(?) 없으면 안 되는 콘돔과 마찬가지의 컨셉으로 비상용 Powrtab을 가방이나 자동차의 글러브 박스에 넣어 둘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유효기간이 5년이나 되기 때문에 그 5년 안에 한 번은 이 편리한 powrtab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고, 일회용이기 때문에 충분히 값어치를 할 것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지갑에는 안 들어가니 생각도 하지 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