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은 드론의 한 해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DJI Mavic , GoPro Karma 같은 작고 가벼운 드론이 등장해서 지구 곳곳의 하늘을 누비기 시작했는데, 이젠 강물을 누비며 낚시를 도와주는 드론이 중국에서 등장했다.
어디선가 본듯한(?) 수상한 로봇 물고기를 연상시키는 이 PowerRay는 본체에 모터가 달려있어 자그마한 잠수함같이 물속에서 움직일 수 있으며, 내장된 센서로 강물의 온도와 깊이, 지형 등을 읽어 스마트폰 앱으로 전송하며 낚시를 도와준다. 본체의 전면에는 LED 램프가 장착되어 있어 물고기를 낚싯대 근처로 유인할 수도 있고, 드론과 비슷하게 카메라와 통신기능이 내장되어있어 수면 아래의 풍경을 들여다볼 수도 있다. 12MP의 사진을 최대 5fps의 속도로 촬영할 수 있고, 4K UHD 화질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그렇게 촬영된 파일은 내장된 32GB 스토리지에 저장하거나 1080p의 영상으로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여 스마트폰으로 감상할 수 있다. 배터리 작동시간은 최대 4시간이라고 하며, 수심 30m까지 작동이 보장된다고 한다.
PowerRay는 2월 27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며, 가격 정보는 추후 발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