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에 애스턴마틴에….. 하도 앞에서 뭐 말도 안되는 슈퍼카들이 소개되다 보니 왠지 모르게 초라해 보일 수도 있지만 어디 가서 절대 무시당하고 살지는 않는 포르쉐도 제네바 모터쇼에 911 R을 선보이며 존재감 높이기에 나섰다. 4.0리터 6기통 수평대향 엔진으로 0-100km/h를 3.8초에 주파하고 최고속도 323km/h를 달려대는,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어디 가서 무시당할 정도는 아닌 슈퍼카이다. 여전히 매력적인 디자인과 영화 ‘브레이브 하트’에서 전장으로 떠나는 멜 깁슨을 연상시키는 페인팅까지. 포르쉐의 결연한 의지가 돋보인다.
Porsche 911 R
우습게 보지마. 나 포르쉐야 포르쉐. 뒤에 ‘R’ 안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