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만 해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천만에 달했다는 정부의 발표가 있고 그 중의 80%가 반려견과 함께 하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반려견 관련된 사건도 논란도, 그리고 관심도 건국이래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더불어 반려견 관련 산업도 급성장하면서 반려견은 단순히 애완동물이라는 카테고리를 완전히 벗어나고 있는 추세다. 1인가구와 자식들을 출가시킨 부모들에게 반려견은 누가 뭐라해도 자식이다. 그러니 가장 좋은 음식, 좋은 물건, 좋은 옷을 사주고 싶은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인데, 특히 옷에 있어서는 브랜드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임에도 자식과 같은 반려견들이 그 옷들을 입었을 때를 생각하며 지갑을 흔쾌히 연다. 그러나 겨울 옷의 경우 너무 디자인과 보온성에만 신경 쓰며 정작 반려견들의 활동성은 저하시키는 옷이 대부분이어서 만족스러운 상품을 찾기가 쉽지 않다. 반려견들의 성향을 제대로 알고 활동성을 보장해준다면 가격은 두 번째 문제라고 생각하는 견주들이 주목해야할 반려견 의류가 있다. Moncler Mondog Dogwear.
몽클레르(Moncler)는 패딩에 관해서 만큼은 국내에서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그 품질을 인정받는 브랜드다. 그런 몽클레르가 반려견 의류 산업 중 겨울 옷 분야의 취약점을 빠르게 파악하고 반려견을 자식과 같이 생각하는 견주들의 마음을 확실히 살 수 있는 옷을 선보인 것이다. 물론 반려견 의류 및 액세서리에 대한 정교함과 럭셔리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문 브랜드 폴도 도그 쿠튀르(Poldo Dog Couture)와의 협업으로 제대로 된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었다. 자카드 소재의 니트웨어는 이미 품절 사태를 보여주고 있고, 몽클레르의 시그니처 소재인 나일론 라케로 제작된 다채로운 색상의 다운 베스트는 반려견들에게 따뜻한 편안함과 활동성을 보장해주며 인기몰이를 진행 중이다. 명품 월동준비를 위한 비용은 치뤄야 하지만 자식 같은 반려견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는 값으로는 지나치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