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ak Ice Works Crushed 얼음 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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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더워지는 날씨 때문에 컵에 담기는 얼음의 개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대문짝만 한 냉장고가 집에 있지 않는 이상, 일반적으로는 얼음 트레이에 물 채워놓고 세월아 네월아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실리콘으로 제작된 Peak Ice Works Crushed 얼음 트레이를 사용하면 전보다 훨씬 빨리 얼음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아무런 설명 없이 제품 사진만 봐서는 이 에어컨 필터같이 생긴 디자인의 제품을 대체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헷갈려 하는 분들이 있을 줄로 안다. 사용법을 간단하게 설명해 주자면, 우선 Peak Ice Works Crushed Ice Tray에 일반 얼음 트레이처럼 물을 넣는다 -> 얼린다 -> 트레이를 뒤집고 살짝 비틀면 가늘고 긴 형태의 얼음이 쏟아져 나온다 -> 끝. 일반적인 얼음 트레이와 사용법은 똑같다. 그냥 대기시간이 훨씬 짧아졌을 뿐이다. 딱딱한 플라스틱 재질이 아닌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실리콘 재질이라 훨씬 간편하게 얼음을 꺼낼 수가 있고, 크기 또한 부담스럽지 않아서 음료를 마실 때마다 내 입술이 타이타닉호인 것처럼 달려드는 거대한 얼음덩어리들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가격도 $12(약 1만 3천 원) 정도라고 하니 올 여름을 위해 충분히 투자할 만한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