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를 주입하지 않고 페달을 열심히 밟지 않아도 유유히 움직이는 이동수단이 많아지고 있다. 웬만한 전동 이동수단은 이제 익숙해 졌는데, 모페드를 아는 사람은 마니아층을 제외하고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모페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생산한 것으로 알려진 보조기관을 장착한 자전거나 스쿠터와 같은 50cc 이하의 초경량 모터바이크를 말한다. 외형은 자전거 느낌이지만, 기능적으로는 한 단계 앞서 나가는 ONXY RCR & CTY 전기 모터바이크를 소개한다.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ONXY가 그냥 모페드도 아닌 전동 모페드를 선보였다. 7, 80년대 레트로 감성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RCR과 CTY, 이 두 모델은 감각적인 디자인만으로도 구매 욕구를 높인다. CTY는 최고시속 48km/h에 최대 64Km까지 갈 수 있지만, 페달의 도움은 조금 받아야 한다. 가벼운 드라이빙에 최적화되어있으며, 세컨드 배터리를 통해 두 배의 거리를 주행할 수도 있다. 이에 비해 RCR은 한눈에도 조금은 거칠어 보이는 외관에 웬만한 스쿠터도 따라올 수 없는 최고속도 96km를 자랑한다. 또한 시속 48km/h까지 단 4초면 주파할 수 있으며 최대 121km를 달릴 수도 있다. 두 모델 모두 USB 3.0과 USB C로 충전이 가능하고 LCD 계기판이 있으며, 스마트키는 물론 블루투스로 바이크 자체의 세팅을 조절할 수도 있다. 선주문 중이니 서둘러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