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의 V클래스 모델은 가족의 수가 많은 집 또는 연예인들이 많이 사용한다. 이 차는 고급스러운 매력보다는 이동하는 동안 편안하게 쉴 수 있다는 것이 그 매력이다. 그렇기에 OKCU Individual Automotive Concepts에서는 가장 최근 열린 제네바 모터쇼에서V클래스 모델을 기반으로 고급스러움의 절정을 찍을 수 있는 모습을 구현해내었다.
고급스러운 버전의 OKCU 메르세데스 벤츠 V-클래스를 만드는 데 3,350시간이 걸린다고 OKCU는 말한다.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만들어진 차는 어지간한 리무진이 부럽지 않을 정도로 4명의 승객을 위해 아주 넓은 공간을 가진 전형적으로 고급스러운 차가 된다. 넓은 공간 뿐만 아니라 이 차는 뒷좌석이 앞좌석과 완벽하게 분리되어 있는데 분리되는 공간에는 커다란 TV가 달려있을 정도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4개의 좌석은 서로 마주보고 있는데 뒤의 두 좌석은 의자를 뒤로 젖혀 기댈 수 있고, 다리를 편안하게 할 수 있는 받침대가 있으며 접이식 탁자도 포함하고 있다. 때문에 네 명까지 탈 수는 있지만 대부분 두 명을 위해 설계되었다고 보아도 될 것이다.
아직 놀라긴 이르다. 탁자가 있으니 마실 것도 준비해 두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뒷좌석 가운데에 있는 콘솔 아래에는 커피머신도 숨겨져 있을 뿐 아니라 작은 냉장고도 준비되어 있다. 와인과 샴페인 잔이 보관되어 있어 간단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 내부에 음료들을 채워 넣기만 하면 완벽하게 먹고 즐기는 편안한 이동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먹고 마시기만 할 수 있다면 완벽하게 고급스럽지는 않았을 것이다. 화룡점정으로 천장을 주목해야 한다. 자동차 천장에는 별빛이 쏟아져 내릴 듯하여 그 분위기를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