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9일(현지 시각) 새로운 ‘시그니처 시리즈’ 워크맨 모델 NW-WM1Z2와 NW-WM1A2 출시 소식을 알렸다. 2016년 출시된 NW-WM1ZM와 NW-WM1AM를 계승하는 제품으로서, 소니의 독자 기술인 S-Master HX 디지털 테크놀로지와 와이파이 기능 등을 탑재하여 새로운 차원의 사운드 체험을 선사한다.
두 모델에 탑재된 S-Master HX 디지털 앰프 테크놀로지와 PCM(펄스부호변조, Pulse Code Modulation) 오디오를 손상 없이 11.2MHz DSD로 변환하는 DSD 리마스터링 엔진은 비견할 데 없는 고음질 사운드를 선사한다. 또한, 실시간으로 듣고 있는 음악을 분석하여 압축 음원을 최적화된 음질로 업스케일링 해주는 DSEE Ultimate를 탑재하여 CD 품질(16bit 44.1/48kHz)의 무손실 오디오를 제공한다.
또한, 안드로이드 OS와Wi-Fi 탑재로 음원 파일을 기기에 직접 옮길 필요도 없다.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아마존 뮤직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무손실 음원을 실시간으로 재생하거나 음원을 기기에 직접 다운로드 받아 별도의 재생목록을 만드는 등 사용자 편의에 맞게 관리할 수 있다.
NW-WM1ZM2 모델의 케이스는 불순물을 1/4 수준으로 감소시킨 순도 99.99%의 도금 무산소동(OFC)로 제작하였으며, 이는 더욱 탄탄하고 선명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데 일조한다. NW-WM1AM2 케이스는 알루미늄 알로이 프레임으로 제작하여 높은 강성과 함께 외부 노이즈를 효과적으로 차단해준다.
내부 설계 변경을 통한 음질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두 모델에는 하이 폴리머 FT CAP3 콘덴서 및 하이 폴리머 콘덴서로 내부 구조 튜닝을 거쳐 높은 전기 용량과 낮은 저항을 제공, 명확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아울러 최초로 금을 첨가한 리플로우 솔더를 사용해 더욱 넓은 사운드 스테이지의 사운드를 들려준다.
또한, NW-WM1ZM2 모델의 앰프에서 헤드폰 잭으로 이어지는 부위에 두꺼운 킴버 케이블(KIMBER KABLE) 적용하여 고품질의 오디호 신호를 전송, 오로지 음악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NW-WM1AM2에는 낮은 저항의 OFC 케이블을 적용하여 디스토션을 줄이고 분리도를 높였다.
전보다 더욱 커진 5인치 디스플레이와 빠른 응답성의 터치스크린은 HD 품질로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워크맨 홈 스크린(Walkman Home Screen)에서 디스플레이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USB-C 충전 방식을 채택하였으며, 40시간 연속 96KHz FLAC 하이-레스 오디오를 재생할 수 있다.
NW-WM1ZM2 모델은 256GB 스토리지, NW-WM1AM2 모델은 128GB 스토리지로 출시되며, 두 모델 모두 마이크로 SD 슬롯을 포함하고 있다. 출시국 대상 4월부터 판매가 시작되며, 가격은 NW-WM1ZM2이 4999 호주 달러(약 430만 원), NW-WM1AM2 모델이 1899 호주 달러(약 163만 원)로 책정되었다.
스마트폰이 생활필수품처럼 자리 잡은 요즘, 워크맨을 별도로 들고 다니는 것이 불편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에서 더욱 고음질의 음원을 감상하고 싶다면, 하이레스 헤드폰 앰프 카다스 ‘Tea’를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