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버터플라이 키보드 유저라면 한 번 고려해 볼만 한 기계식 키보드를 소개한다. 바로 NuType 무선 기계식 키보드. 현재 킥스타터에서 절찬리에 펀딩 중이다. 왜 하필 맥북 유저를 위한 키보드일까. 충성고객 확실한 애플에서 그저 브랜드 향한 애정만으로는 견딜 수 없는 키보드를 내놨고, 이를 대체하려 맘먹고 나온 제품이기 때문이다.
맥북을 위해 설계됐으니, 당연히 사이즈도 딱 들어맞는다. 맥북 키보드 자리에 정확하게 배치되니까, 터치바와 트랙패드 사용도 자유롭다. 단, 기존 키보드보다 튀어나와 있어 사용감은 기대만 못 할지도. 키보드 하나가 얼마나 막대한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지는 겪어봐야만 알 일. 그러나 펀딩 6일 만에 목표금액 800% 달성한 걸 보면, 그 강도를 대강은 짐작할 수 있다.
일반 풀사이즈 키보드보다 42% 작은 사이즈에 무게도 고작 350g으로 휴대성 좋고, 거치대 겸 케이스도 함께 제공된다고. 가격은 100달러. 버터플라이 키보드를 어쩔 수 없이 써야만 하는 입장이라면 일단 둘러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