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로족이 늘어나고 자신의 취미에 대한 확실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예전에는 누군가의 전문분야이거나 직업이었던 것들이 이젠 누군가의 즐거움이 되어가는 추세다. 그 중에서 디제잉은 직업으로서 많은 사람들이 경력을 쌓아가고 있지만, 음악을 좋아하거나 흥을 억누르고 살아왔던 이들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직장에서 와는 전혀 다른 모습에서 찾는 희열을 느낄 수 있는 하나의 취미로서도 최근 각광 받고 있다. 특히 쇼미 시리즈에서 흘러나오는 디제이 다큐 드랍 더비트에 맞춰 비트를 틀어주거나, EDM에 빠진 연예인이 디제잉에 도전하는 모습 등 TV 매체에서 나오는 디제잉의 즐거움과 화려함에 매료된 사람들이 디제잉을 취미로 갖는 경향이 생겨 났다. 하지만 최대 난관은 장비이다. 수많은 버튼과 믹서, 그리고 고급진 턴테이블이 있는 거대한 장비만을 생각하며, 섣불리 도전을 못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니까. 그런 이들은 이 초소형 Numark의 DJ2GO2 포켓 DJ 컨트롤러(Pocket DJ Controller)를 눈 여겨 봐야할 것이다.
DJ 컨트롤러를 제작하는 기업 Numark는 전작인 DJ2GO에 이어 좀 더 세련된 모습의 DJ2GO2를 선보였다. 포터블 DJ 컨트롤러는 노트북과 호환하여 사용하는 휴대가 간편하여 원하는 때에 어디서든 디제잉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포터블 제품인만큼 많은 선이 필요없이 USB케이블 하나면 연결은 끝이다. 크기는 더 작아져서 포켓이라는 이름처럼 주머니가 조금만 큰 바지라면 넣고 다녀도 될 정도다. 뭐 그만큼 작다는 말이다. 노트북 앞에 두고 사용한 DJ2GO와는 달리 DJ2GO2는 노트북 위에 안착할 수 있는 사이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있어야 할 핵심적인 요소는 다 갖추고 있으니 작다고 무시할 건 아니다. 가격도 10만원정도로 착하니 누마크의 DJ2GO2와 함께 마음놓고 비트 한 번 신나게 날려보자. 렛츠게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