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발전은 분명 우리의 삶을 편안하게 하기 위한 것일 텐데 이상하게도 점점 복잡해지는 기능과 조작법 공부하느라 왠지 모르게 더 피곤하게 사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최소한 집에서만큼은 아무 생각 없이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있을 수만 있다면 과열됐던 머리가 조금은 식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Senic이 선보인 Nuimo Click은 버튼이 두 개 달린 무선 스위치다. 무선이기 때문에 장소에 상관없이 아무 데나 붙여놓고 사용할 수 있으며 스위치를 조작하는 순간 자력으로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배터리나 충전이 필요 없다.
또한 Nuimo 허브를 통해 필립스의 스마트 조명이나 Sono의 스피커와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다. 단순히 조명을 켜고 끄는 것 뿐만 아니라 밝기 조절, 색상 변경 등이 가능하며, 스피커는 재상, 정지, 일시 정지, 볼륨조절, 플레이 리스트 선택과 같은 꽤 디테일한 컨트롤이 가능하다.
나의 귀차니즘에 깊이를 더해줄 Nuimo Click. 말 그대로 ‘손가락 하나만 까딱’ 하면 집안 분위기 전체를 바꿔준다는데 망설일 이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