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압 확인하러 카센터 애써 찾지 않아도 된다. 살다 보니 셀프 주유 말고, 셀프 공기 주입을 하는 날도 있네. 심지어 휴대용이다. 지구를 주머니처럼 거꾸로 뒤집어 탈탈 털어봐도 정전식 터치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이런 물건은 Norshire 미니 타이어 공기 주입기가 유일할 거다.
공기 주입기라고 해서 저팔계 바주카포를 떠올리지 말자. 배터리 있는 버전 길이가 208mm, 없는 것이 156mm에 불과하다. 지름은 고작 40mm. 사용법도 딱히 매뉴얼이 필요치 않을 정도로 간단하다. 일단 연결하면 타이어 압력이 바로 측정되고 +,- 버튼을 이용해 원하는 압력을 설정하면 된다. 시작 버튼을 누르고 설정 압력에 도달하면 알아서 동작 그만.
30,000rpm 초고속 성능으로 56W 출력 고강도 강자성체 380 모터를 사용한다. 18kg의 토크를 생성해 12bar 공기압을 만들어 내는 작지만 강한 물건. 버전에 따라 분당 10~17L 공기를 주입할 수 있다. 5V/2A DC 어댑터를 이용해 90분 정도 충전하면 약 8분가량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