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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운동화 하면 에어포스 원(Air Force 1)을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나이키에게는 효자라인인 에어포스 원은 국내에서도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다. 그런 에어포스 원이 올해 35번째 생일을 맞이하면서 기다렸다는 듯이 나이키는 스페셜 에디션들을 쏟아내고 있고 그 화려한 장식을 위한 최종병기를 출발선에 세웠다. SF AF-1 HIGH-NEW HEIGHTS.
밀리터리에서 영감을 받은 부츠형태의 디자인으로 나이키가 과감한 투자와 함께 근 1년동안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점차 대중의 마음을 뺏어가고 있던 스페셜 필드 에어포스 원 하이(Special Field Air Force 1 High)의 뉴 하이츠가 바로 에어포스 원 생일을 제대로 축하할 군단으로 선정된 것이다. 이미 대담한 디자인으로 유명해진 라인인데 이 새로운 모델들은 더욱 대담해졌다. 이 대담해진 디자인에 어울리는 업그레이드된 소재도 이번 컬렉션을 제대로 준비한 티가 난다. 에어포스 원의 라인답게 프리미엄 가죽으로 앞쪽부분과 라인을 제작하고, 밀리터리에서 영감을 얻은 것답게 내구성 뛰어난 메쉬(Mesh) 직조를 사용했으며, 다양한 표현이 가능케하는 로프 스타일의 끈이 인상적이다. 또한 미드부터 올라오는 지퍼라인은 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이면서 착화를 용이하게 했다. 밑창 역시 강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에어포스 원의 밑창을 보완해 지면의 온도가 급락하는 가을/겨울 컬렉션으로 손색없다. 누가 봐도 에어포스 원 라인이라는 걸 보여주는 힐에서 종아리까지의 AF1마크는 이 모델들이 가진 자부심을 보여주는 아이덴티티가 된다. 색상은 오렌지 색의 강렬함이 과하지 않게 눈에 띄는 토탈 오렌지 ‘Total Orange’, 포스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블랙 ‘Black/Gum’, 그리고 밀리터리 느낌을 가장 잘 표현한 라탄 ‘Rattan’의 세 종류다. 이 세 모델은 200달러의 가격으로 현지시간 11월 2일 오전 10시에 출시된다고 하니 에어포스 원 컬렉터라면 가뿐히 구매해줘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