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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ACG. ‘올 컨디션 기어(All Conditions Gear)’의 약자인 ACG만 봐도 포스가 느껴지지 않는가? 어떠한 기후에서도 버틸 수 있는 모던한 전투복 같은 아이템들을 만들어내는 나이키 ACG에서 독일 브랜드 아크로님(Acronym)의 디자이너 에롤슨 휴(Errolson Hugh)와 손을 잡고, 제대로 된 모던 갑옷 나이키 ACG 컬렉션을 제작했다고 한다.
나이키야 뭐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을테고, 그와 손을 잡은 아크로님은 1994년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된 의류 브랜드로 아직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세계적으로는 이미 편의성과 창의성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최고의 테크니컬 웨어라고 인정받는 엄청난 브랜드이다. 이러한 두 브랜드가 힘을 합쳤으니 어마어마한 결과물이 나올 것은 당연한듯해 보인다. 재킷, 스웨트셔츠, 바지, 신발, 모자, 방한모 등 다양한 아이템들로 구성되어있는 이번 컬렉션은 심미성과 기능성이라는 두 가지 거대한 토끼를 완벽히 잡고자 한 나이키와 에롤슨의 고심의 흔적이 역력히 드러난다.
위 영상에서 그들의 철학과, 이번 컬렉션을 통해 만들어내고자 하는 제품을 슬쩍 엿본 다음에 추운 날씨에 웅크려 저쪽 구석에서 겨울잠 자고 있을 지름신을 깨워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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