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다고 해서 집의 기능을 제대로 못 할 것 같다는 비아냥은 이제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시대다. 많은 이들이 적은 비용으로 가족구성과 상황 그리고 주변 환경에 따라 효율을 높여줄 집을 짓기 때문이다. 여기 설계의 미학을 통해 탄생한 매력적이고 조금은 색다른 ‘New Frontier Orchid Tiny House’가 있다.
이는 작지만 아름답고 실용성 갑인 캐빈 형태의 집을 건축하는 것으로 유명한 New Frontier Tiny Homes의 새로운 프로젝트로 현대적 농가 주택의 모습으로 자리한다. 10평이 조금 넘는 공간으로 라운지 겸 거실에는 필요에 따라 침실이 되게 해주는 소파 베드를 두었으며 양옆을 창문 형태의 도어를 달아 자칫 좁다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넓게 보이도록 했다.
주방을 다른 곳보다 높게 설계해 공간감을 살렸고,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퀸사이즈의 침대가 놓인 마스터룸이 나온다. 아울러 여름과 겨울을 대비한 히터와 에어컨시스템까지 완비되어 있으니 이래도 작은집이라고 얕볼 수 있는 이가 아직도 있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