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던 스코트랜드 북부 네스 호의 괴물 네시가 드디어 그 자태를 드러내었다. 하지만 괴물이라고 불리우며 전설에만 등장하는 괴물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귀여운 모습으로 주방의 냄비 안에서 우리의 국그릇을 채워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근데 가만히 보면 네시보다는 둘리 엄마를 조금 더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저 멀리 스코트랜드에서 건너와 우리의 밥상 위에서 열심히 시래깃국을 퍼나르는 이 귀여운 외국인 노동자를 어찌 예뻐하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Nessie La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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