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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컬러 대신 녹색 그라데이션 잔뜩, MSO 맥라렌 GT 버던트
2022-04-01T17:02:23+09:00
MSO McLaren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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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시간 동안 열심히 페인트칠하고 말리고.

MSO는 맥라렌(McLaren)의 비스포크 모델을 담당하는 부서다. 지난해 페블 비치 콩쿠르에 앞서 이 MSO가 새로운 맥라렌 GT 모델을 선보인 바 있는데, 굉장히 긴 전장을 가진 아름다운 2인승 그랜드 투어러였다. 플럭스 실버라는 시그니처 컬러로 외장을 입히고, 후드 안에는 4.0리터 V8 가솔린 트윈 터보와 7단 SSG 변속기를 얹은 차량이다.

MSO의 맥라렌 GT가 이번에는 고유의 컬러를 버리고 새로운 색상으로 다시 태어났다. 일단은 녹색이라는 컬러 덕분에 버던트(Verdant) 테마 에디션이라는 이름이 붙은 상태. 하지만 단일 컬러가 아닌, 세가지 이상의 색상이 조합되어 그라데이션을 이루는 굉장히 오묘한 외장을 갖고 있다.

실제로 이 다양한 컬러의 외장은 각각 Horsell Green, Arbor, Steppe Green이라는 코드를 갖고 있다. 후드에서 시작한 진한 그린 컬러가 측면과 후방으로 이동하면서 점차 에메랄드빛으로 밝아지는 형식의 독특한 테마다. 이 복잡한 색조합과 컬러 디자인을 위해 작업에 필요한 시간만 430시간에 달한다고 한다.

내부 인테리어도 독특하다. 슈퍼카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았던 캐시미어 소재를 썼는데, 시트 중앙부터 도어패널, 대시보드 하단, 센터 콘솔 등 대부분의 공간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시트의 측변 라인에는 테마를 살린 그린 컬러로 예쁘게 장식했으며, 가속 페달에는 MSO 레이저 각인이 새겨져 있어 차의 개성을 뚜렷하게 만든다. 다만 파워트레인과 전반적인 스펙은 기존 MSO 맥라렌 GT와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