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할아버지들이 난닝구, 추리닝에 고무신을 신고 타고 다니던 검은 색깔의 쌀집 자전거처럼 생긴 이 제품은 무엇인가? 자전거치고는 조금 무게가 있어 보이고, 오토바이라고 하기엔 뭔가 부품이 많이 없는 것 같고, 이것이 대체 무슨 물건인고 하니 전기 이륜차라 할 수 있겠다.
여름도 다가오는데 자전거는 너무 덥고 귀찮고, 그렇다고 오토바이를 사기엔 너무 요란 떠는 것 같고, 그냥 조용조용히 다닐 수 있는 그런 이동 수단을 찾는 분들에게는 아주 안성맞춤일 듯하다. 이 제품은 24km/h와 45km/h의 속도를 낼 수 있는 두 가지 모델이 있으며 한번 충전으로 100km까지 운전할 수 있어, 할리 데이비슨처럼 시골로 언제든지 달려갈 수 있는 맷집은 없지만 도심 속에서는 조용조용 편하게 다닐 수 있는 제품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