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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모르는 것은 죄가 아니다”라는 말을 자주 들어보지 않았는가? 분명 모르는 것은 죄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칵테일바에만 가면 어린 아이처럼 초라해지는 이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러니 오늘은 높은 명성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바텐더 Jim Meehan이 집필한 칵테일 대백과와 같은 이 매뉴얼과 함께 칵테일의 세계로 떠나보자. “취향저격”을 당하려면, 우선 자신의 취향이 뭔지 알아야 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니 말이다.
Jim Meehan은 자타공인 역사상 가장 전설적인 바텐더라는 평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바인 PDT를 뉴욕의 이스트 빌리지에서 운영하는 그는, 여러가지 특이한 재료들로 아름다운 칵테일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사람들은 그의 손이 빚어낸 작품을 음미하기 위해 몇 주 전에는 예약을 한다고 한다.
Meehan’s Bartender Manual은 100개의 칵테일 레시피를 담고 있으며, 그 중 상당수는 Jim Meehan 본인이 창작한 오리지널 레시피이다. 하지만 이 매뉴얼은 단순한 레시피북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니, 칵테일과 바텐딩에 대한 역사와 Jim Meehan이 그 역사에 기여한 것들을 자세하게 서술해놓았다.
레시피를 포함한 Meehan’s Bartender Manual의 분량은 무려 488 페이지에 달한다. 이런 웅장한 분량의 매뉴얼은 양장본에 담겨 10월 17일에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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