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힘든 하루를 마치고 온 당신의 발을 위해 항상 대기하고 있는 안식처? 단순히 청소가 안 된 집 안을 돌아다니기가 꺼려져 청소 대신 택할 수 있는 대안? 무엇이든 간에 슬리퍼는 편할 것이라는 전제는 깔고 간다. 그러니 불편하고 답답한 신발이나 구두 대신 집 안에서처럼 슬리퍼를 신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럼 그 생각을 실행하기 위해서 걸리는 것은? 그렇다. 누가 봐도 실내화를 신고 나온 듯한 자신을 쳐다보는 사람들의 시선. 아무리 용기가 가상해도 그 시선을 무시하긴 어려울 것이다. 이런 불편한 시선으로부터 당신을 해방해 줄 Mahabis 아웃도어 슬리퍼를 소개한다.
미니멀하면서도 기능적으로 훌륭한데 스타일까지 살려주는 제품들을 만들어오고 있는 Mahabis가 그 시선을 가뿐히 극복할 수 있는 신발을 출시했다. 이 아웃도어 슬리퍼를 신는 곳이 바로 집이 된다. 그만큼 감당할 수 없는 편안함이 발을 감싸기 때문. 정작 집에 도착해서도 이 아늑한 슬리퍼를 벗기 싫어질 정도다. 실제로 잘만 관리해준다면 집에서 신어도 된다. 화려하진 않지만 미니멀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어느 옷에도 잘 어울리며 그레이, 네이비, 베이지, 아쿠아 4가지 색상 모두 무난하지만 깔끔하다. 직물로 된 어퍼로 신지 않은 것 같은 가벼움을, 100% 울을 사용한 라이닝과 독특한 밑창은 편안함과 실용성을 보장한다. 아킬레스건을 부드럽게 감싸는 검정색 부분이 슬리퍼와 신발의 경계를 구분 지어 감쪽같이 실내, 실외 할 것 없이 신고 다닐 수 있다. 가벼운 옷차림의 계절이 오기 전 Mahabis 아웃도어 슬리퍼 몇 켤레 구매한다면 다른 신발은 필요 없을 것 같다. 아니, 다른 신발은 못 신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