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과 같은 보정 능력 때문에 자꾸만 사진을 찍고 싶게 만드는 요즘 사진 앱들. 간단한 셀카나 음식 항공 샷 정도는 웬만한 셀카봉이 커버해주지만 제대로 된 독사진을 찍고자 하는 경우에는 랜덤한 타인의 미적 감각에 전적으로 의지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내가 원하는 장소에서 내가 원하는 구도로, 하지만 쓸데없는 시간 낭비 없이 재빨리 사진을 찍고 싶다면 Lumapod가 최고의 어시스턴트가 되어줄 것이다.
Lumapod의 가장 큰 매력은 쉽고 빠른 세팅에 있다. 4초면 모든 과정이 끝난다. 4초 동안 빼고, 돌리고, 펼치면 안정적인 삼각대 설치 완료. 세팅 시 높이가 최대 85cm의 Lumapod Go85와 120cm의 Lumapod Go120 두 가지 모델이 있으며, 두 모델 모두 삼각대와 셀카봉의 기능을 갖췄다.
비교적 커다란 모델인 Lumapod Go120도 접으면 길이가 30cm, 무게가 690g밖에 나가질 않아 백팩에 무리 없이 넣고 다닐 수 있다. 최대 무게가 2kg만 넘지 않는다면 스마트폰, 고프로, 미러리스, DSLR 카메라 등, 종류 가리지 않고 업고 다니며 촬영에 최선을 다해줄 기특한 디바이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