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선언으로 온 나라의 무드가 말랑말랑해진 요즘, 당신과 필드 워치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투박하지만 강인함의 상징인 필드 워치는 군대 맛 좀 본 대한민국 남자라면 괜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아이템이다. 남북이 이제 하나라는 단어에 묶이게 된다면 군대에 갈 일도, 군대 다시 가는 꿈을 꿀 일도 없어질까 생각했던 사람, 분명히 있을 거다. 어딘지 모르게 억울한 생각이 드는 당신과 존재감을 잃을까 봐 두려워하고 있을 필드 워치에게 말해주고 싶다. 군대 짬밥을 먹어본 사람이 진짜 남자고, 이 시계의 멋을 즐길 줄 남자는 줄지 않을 거라고. 역시, 위로되지 않는 거 안다. 그래도 Lum-Tec Combat Field Series를 보며 당신은 아는 그 멋을 찾아보자.
세련된 디자인의 Combat Field Series는 고전적인 파일럿 시계의 미학과 기술 집약적인 외관을 접목한 시계다. 군대에서 영감을 받은 듬직함이 느껴지는 이 시계는 세 가지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필드 워치인 만큼 넉넉한 44mm 케이스에 티타늄 카바이드 PVD 하드 코팅되어 있다. 또한 아이폰에도 적용된 비드 블라스트 공법이 적용되어 스테인리스 스틸 표면에 부드러운 느낌을 더한다. 이 큰 케이스를 보완하기 위해서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장착했으며, MDV 테크놀로지 다이얼 위에는 야광 X1 LOR 수퍼 루미노바 소재를 사용해 어둠 속에서도 밝게 빛난다. 무브먼트는 스위스 Sellita SW200 오토매틱을 사용했고, 각 시계는 오하이오에서 조립된다. Lum-Tec Combat Field Series는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게 자리하는 남자의 시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