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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디스플레이가 향후 애플 아이패드에 장착될 OLED 패널의 생산을 도맡게 된다. 외신 <디 일렉(The Elec)>은 익명의 제보를 인용하여 LG 디스플레이가 아이패드용 OLED 패널 생산을 위한 전용 생산라인을 설비하고 있다고 전하며, 최근 LG 디스플레이가 파주 OLED 생산 라인 증설에 큰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파주 생산라인은 이미 아이폰에 탑재되는 플렉시블 OLD 패널 생산을 위한 두 개의 생산 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생산량 증대를 위해 추가적 생산라인을 설비하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 아이패드용 OLED 생산 라인이 추가됨으로써 애플 전용 부품 생산량 증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각 생산라인은 한 달에 15,000개가량의 패널을 생산한다.
파주 생산 라인이 애플 OLED 패널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는 보도는 이번이 두 번째이다. 지난달 다수의 외신은 LG 디스플레이가 애플 제품에 탑재될 6세대 OLED 신규 생산을 위한 대규모 생산 설비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OLED 패널을 탑재한 아이패드는 2023-2024년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LG는 2024년부터 파주에서 대규모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밝혀 관련된 보도에 힘을 싣고 있다.
아이패드용 OLED 패널 생산에는 LG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중국의 BOE도 참여할 것으로 관련 전문가들은 추측하고 있다.
한편 LG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2022에서 뛰어난 성능의 디스플레이 제품을 선보여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관련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이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