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다양한 제품에 적용 가능한 360 모니터를 출시했다. 이름만 보면 360도 회전되는 전 방향 모니터 같지만, 아쉽게도 그 정도로 확장 가능한 제품은 아니다. 이 360이라는 숫자는 각각 ‘3’세대 스탠드, ‘6’개 방향, 스트레스 ‘0’을 의미한다고. 하지만 상하부터 좌우, 전후까지 대부분의 방향에서 위치 조절이 가능한 것만으로도 높은 확장성을 갖게 됐다.
360 모니터의 기원은 지난해 출시된 LG 울트라파인 에르고다. 360 시리즈는 이 아이디어를 다양한 제품에 적용시킨 것으로, 로봇 팔처럼 생긴 다관절 힌지가 모두 적용되었다. 이를 통해 모니터의 위치를 다양한 곳으로 옮기거나 조절할 수 있다. 좌우로는 280도까지 돌릴 수 있는 스위블 기능이 적용되며, 상하 기울기는 25도까지 가능한 틸트 기능, 또한 화면을 90도로 전환해 가로나 세로로 볼 수 있는 피벗 기능도 있다.
이번에 출시된 LG 360 모니터는 다양한 제품에 적용된다. 게이밍 모니터인 울트라기어 360부터 4K 해상도를 자랑하는 울트라 HD 360, 대형 스크린 제품인 울트라와이드 360 등이 그 핵심 라인업이다. PC용 모니터에도 적용되는 제품이 있다. 실제 공간 활용 능력은 상하 최대 13cm, 좌우가 47cm이며 앞뒤로는 18cm 정도의 이동 범위를 갖는다. 가격은 59만9천 원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