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대단한 배짱을 가진 물건이 있다. 이 신발을 신은 지 30일 후에도 여러모로 영 석연치 않다면 전액 환불을 해준단다. 심지어 선적 비용까지 부담하겠다고 하니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LANE EIGHT Trainer AD 1을 만나보자.
수천 개의 ETPU 알갱이에 압력과 열을 가해 만든 풀 랭스 ETPU 중창은 믿기 힘든 에너지 반환성과 견고함을 자랑한다. 일체형 니트 어퍼는 한눈에 보아도 알 수 있듯 통풍성이 뛰어나며 양말을 신은 듯 편안한 핏을 선사한다.
질긴 고무 밑창은 지지력을 높여주며, 어퍼를 가로지르는 스웨이드 패널은 신발을 단단히 잡아주고 마모를 줄여준다. 스포티한 매력에 가죽 특유의 분위기가 더해진 이 제품은 설명만으로는 일단 합격점인데, 자신만만한 브랜드 태도에 자꾸 주문 버튼으로 손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