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값이 점차 올라 내 집 마련의 꿈은 멀어져가고만 있다. 사실 이는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기에 주택과 관련한 해결책이 필요하다. 이 문제를 겪고 있는 영국 역시 국가 주택 위기의 해결책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영국은 ‘코다(KODA)‘를 이용해 주택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있어 특별한 이 집이 주목 받고 있다.
코다(KODA)는 조립식 콘크리트 집이며 단 7시간 만에 지을 수 있다는 특징을 가졌다. 약 25 평방 미터 크기의 코다는 재단 없이 바로 설치를 시작하며 크레인 접근이 가능하고, 물이나 하수, 전기 연결만 가능하다면 설치하는 데에 문제가 없다. 15만 파운드를 내면 준비, 배송, 설치 및 유틸리티 서비스 등을 모두 패키지로 제공하기 때문에 누구나 간단하게 구매할 수 있다. 코다는 공장에서 만들어진 것들을 현장에서 조립해주는 형식으로 제작되는 집이며 이사도 용이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복층으로 만들어진 코다는 1-2인 가구가 살기에 적절하며 세세한 공간 활용으로 경제성까지 갖췄기에 일반 주택과 비교해도 손색없다. 또한 솔라패널을 옥상에 설치하는 등 계절에 따라 공간의 온도를 적절하게 맞춰주며 소음을 차단해주기까지 하기에 에너지 효율까지도 고려한 집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코다의 합리적인 가격과 시설과 같은 장점들 때문에 런던에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물론 건물의 앞부분이 유리로 되어 있기에 커튼이나 다양한 방식으로 프라이버시를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는 카페, 사무실 등 각종 다른 용도로도 사용될 수 있지만 아직 한국에서는 활용할 수 없으니 런던에서 1인 가구를 위한 집을 찾고 있다면 도전해봄직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