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음향기기 전문 기업인 루악 오디오(Audio)는 유럽풍의 깔끔한 음질을 전달하는 스피커를 주로 제작해 왔다. 루악은 2014년 라디오는 물론 CD부터 MP3 할 것없이 다양한 레코딩 음악을 재생시키는 라디오그램 R7 Mk2모델을 국내에 론칭하며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매료시켰다. R7이 더욱 인기를 끌었던 것은 뛰어난 음악적 기능 때문만은 아니다. 바로 인테리어 요소로서의 강점이 엄청났기 때문이다. 특히 유럽풍이 요즘 세대 인테리어의 대세가 되면서 더 각광을 받을 수 있었다. 이런 인기의 맛을 본 루악 오디오는 10월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음악적 기능 뿐만이 아닌 외형적으로도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R7 Mk3모델을 공개했다.
먼저 기존의 나무 프레임을 사용하며, 나무 프레임 특유의 선명한 음질은 그대로 전달되면서 개선된 3D 사운드를 통해 낮은 볼륨에서도 풍성한 사운드를 전달한다. CD 플레이어 부분의 구성이 훨씬 간결해지고 OLED 디스플레이로 선명한 정보를 전달하면서도 디자인적으로 더욱 주변의 인테리어 구성과 조화를 이루게 했고 역시나 CD, MP3, AAC, WMA 할 것없이 모두 재생시킨다. 당연히 스마트폰, 태블릿, PC, 어떠한 음악장치와도 최신 블루투스 시스템으로 연결하여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전 세계 라디오를 들을 수 있다는 건 여전히 R7의 핵심 매력이다. R7 Mk2와 마찬가지로 위쪽에 있는 로토 다이얼(RoTo Dial)로 리모컨처럼 편안하게 조작이 가능하다. TV와 호환하여 홈 엔터테인먼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완전한 AV (Audio/Visual)솔루션을 제공한다. 보면 알겠지만 모던한 디자인과 함께 피규어나 디퓨저 등 R7에 어울릴 만한 것들을 위에 올려 놓으면 거실인테리어의 포인트로 자리매김 할 수도 있다. 권장소비자가는 2,300 파운드, 약 350만원정도로 책정되었고 10월에 만나볼 수 있으니 어느 공간에 R7 Mk2를 놓을지 잘 생각해 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