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의 이미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주요 아이템이 안경이다. 강한 인상을 유하게 바꿔주거나 순둥이를 깐깐한 이미지로 보이게도 한다. 고로 얼굴형에 따라 어울리는 프레임을 잘 선택해야 하고 자신의 스킨 톤에 맞는 프레임 색상도 고민해봐야 한다. 하지만 패션을 떠나 안경이 가진 기능만을 생각해 보면 어떤가. 눈이 나쁜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물건이며 몸의 일부다. 그렇다면 안경을 만들 때 고려해야 하는 포인트는 명료하고 명확하다. 오래 쓸 수 있고 코와 귀의 힘을 빌려 얼굴에 놓여 있을 때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편하고 좋은 안경을 만들자 라는 당연하고 단순한 생각에서부터 탄생한 안경 David Kind Wexler 51을 소개한다.
설립자 데이비드 바턴(David Barton)은 안경이 없으면 안 되는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안경을 가장 정직한 가격에 선보이고자 하는 단순한 생각으로 David Kind를 만들었다. 가장 좋은 재료와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일본과 이탈리아의 뛰어난 아이웨어 장인들과 파트너쉽을 맺고 캘리포니아에서 디자인해 하나의 안경을 완성한다. 전통적인 기술과 최신 컴퓨터 제조기술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는 Wexler 51 역시 그가 담고자 하는 안경에 대한 생각이 고스란히 들어가 있는 모델이다. 수제작으로 일본에서 만들어진 이 제품은 티타늄 재질의 안경다리로 가볍지만 튼튼하고, 고정된 코 받침으로 안정감을 선사한다. 또한 얇은 앞쪽 프레임으로 산뜻한 느낌을 준다. 40만 원에 가까운 가격이지만 처방받은 시력 조건에 맞는 특수 Rx 무반사 렌즈가 포함되어 있으니 이 정도의 퀄리티면 결코 비싸지 않다는 것은 안경 경력 10년 차 이상이면 이미 잘 알고 있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