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의 연속이다. 원래대로라면 지난 4월에 개봉했어야 할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코로나19라는 악재가 터지며 아직도 관객과 만나지 못하고 있다. 개봉은 오는 11월로 연기된 상태지만, 현재 바이러스의 확산 추이를 볼 때 이마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여러모로 다니엘 크레이그의 본드가 고생을 면치 못하는 것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마저 든다.
그래도 유니버설은 11월 개봉만큼은 지켜내고픈 모양이다. 최근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두 번째 공식 예고편이 공개됐는데, 영상 마지막에 드러나는 11월 개봉의 문구가 아직 그대로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안심 반, 불안감 반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지만. 어쨌든 이번에도 여전히 열심히 달리는 애스턴마틴과 트라이엄프를 확인할 수 있다. 과연 노 타임 투 다이는 11월에 진짜 개봉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