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4번 째 작품이 되는 007 시리즈의 신작 ‘노 타임 투 다이(No Time To Die)’의 공식 예고편이 공개됐다. 오래간만에 작명에 ‘Die’가 들어가는 클래식한 타이틀이 우선 반갑다. 또한 007 시리즈 역대 최장기간 본드를 역임한 다니엘 크레이그가 다시 돌아왔기에 반가움은 배가 된다.
물론 007의 팬이라면 익숙할 애스턴마틴(Aston Martin) 카퍼레이드도 펼쳐진다. 현재 작품에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진 차량은 애스턴마틴과 레드불과의 합작으로 제작된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발할라를 필두로 밴티지, DB5가 있다. 제작비만 해도 역대 최고액인 2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다만 다니엘 크레이그의 복귀가 반가우면서도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이번 작품은 그가 본드로 활약하는 마지막 영화가 된다고 하니 아쉬울 수밖에. 어쨌든 햇수로 14년이라는 역대 최장기간 본드 타이틀을 찍고 아름답게 퇴장하는 그에게 박수를 보내본다. 2020년 4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