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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암스트롱의 손에서 첫 달 착륙을 포착한 카메라, 핫셀블라드(Hasselblad)가 달 착륙 50주년을 그냥 조용히 넘어갈 리 만무하다. 이 특별한 해를 맞아 야심차게 선보인 모델이 바로 중형 디지털 백 한정판 907X 스페셜 에디션이다.
첫 달 탐사에 사용된 핫셀블라드처럼 세련된 매트 블랙 컬러에 206g의 슬림하고 가벼운 바디를 지닌 907X는 알고 보면 더 좋지만, 카메라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봐도 눈길이 가는,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나왔다. 본체 측면엔 ‘On the Moon Since 1969’라는 기념 문구를 새겨 의미를 더한다.
5,000만 화소의 중형 센서가 탑재됐으며, 최대 14스탑 다이나믹 레인지에 16비트 RAW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다. 902K 3인치 LCD 후면 터치스크린은 틸트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미러리스 X 렌즈를 장착하는 동시에 핫셀블라드 V 렌즈와도 함께 사용할 수 있어, 마니아들의 기대를 한껏 증폭시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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