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스포츠 제품을 선보이는 하울러 브라더스(Howler Brothers)를 만든 두 명의 창립자는 플로리다와 버지니아에서 파도를 타며 청소년기를 보냈다. 브랜드 이름도 코스타리카에서 서핑 중 들었던 북미 최고 목청, 하울러 원숭이 소리에서 영감을 받은 것. 물 좋아하는 이들이 만들어 낸 사율리타 워터 쇼츠(Sayulita Watershorts)는 일단 속건에 초점을 맞췄다.
물놀이 후 젖은 수영복을 입고 꿉꿉함을 견뎠던 당신이라면 이 워터 쇼츠를 입어보시길. 속건성 코튼 폴리 패브릭으로 만들어져 금방 마르는 건 물론 스트레치 소재와 뒤 밴딩으로 착용감도 편안하다. 아울러 스마트폰, 이어폰 등 사소한 물건들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도 곳곳에 배치했고 배수 구멍도 만들어 포켓 안에서 물이 찰박거리지 않도록 디테일을 가미했다.
산산이 조각난 유리판을 연상케 하는 그래픽이 눈길을 끄는 이 제품, 아직은 갈 수 없는 멕시코 서핑 성지 사율리타 해변을 떠올리며 겟 해보심은 어떨는지. 가격은 한화로 약 7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