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진행한 조던 브랜드와 스트릿 셀렉숍 유니언 LA의 첫 번째 컬래버의 성공은 이백만 원이 넘는 높은 리셀가가 증명해 주고 있다. 그리고 그 후속작이 공개됐는데 이번엔 에어 조던 1이 아닌 1989년 출시된 에어 조던 4 실루엣을 빌려왔다. 80년대 후반과 90년대 초 레트로한 정서를 듬뿍 담았고, 팅커 햇필드의 디테일을 살리려 노력했다고.
‘오프 누아르’와 ‘구아바’ 두 종의 스니커즈는 각각 어퍼 색깔이 검정과 흰색으로 무드가 상반된다. 하지만 두 모델 다 평범한 컬러웨이를 지양했고, 미색 아웃솔이 빈티지한 느낌의 정점을 찍어주는 중. 재밌는 포인트는 텅 부분 접힌 스티치를 뜯으면 점프맨 로고가 등장한다. 아울러 팅커 햇필드의 초기 디자인을 보면 통기성을 강조했는데, 이를 어퍼와 텅 부분 등에 적용하려 한 흔적이 엿보인다. 가격은 250달러, 한화 약 30만 원.
신발뿐만 아니라 의류도 함께 출시했는데 코치 재킷, 쇼츠, 마이클 조던 덩크 장면 명장면을 박제한 티셔츠, 후디 등으로 구성됐다. 컬렉션은 한국 기준으로 8월 30일 새벽 1시부터 컬렉션 판매를 위한 온라인숍에서 구매 가능.